PART1. 비뇨의학과의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 만성 전립선염
Q. 만성 전립선염의 기준은?
배웅진 교수 = 단어 그대로 ‘만성’이라고 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 갑자기 오한이나 발열을 일으키면서 배뇨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다르게 만성의 경우 보통 요로 감염으로 인한 배뇨 증상이 생기거나 비특이적인 여러 가지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 전립선염도 세균에 의한 만성 전립선염이냐 세균이 없이 발생하는 만선 전립선염이냐에 따라서도 구분이 되는데요, 비세균성도 백혈구 검출 여부에 따라 염증성과 비염증성 전립선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배뇨 증상과 함께 통증과 심하면 우울감까지 포함한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됩니다. 비뇨의학과에서 약물 치료를 꾸준히 받아서 조금 나아지는 듯 했다가도 내 몸의 컨디션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 되면 증상이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만성 전립선염 누가 걸리나?
배웅진 교수 = 남성이 중년 이후가 돼서 배뇨 증상을 느끼면 ‘전립선 비대증이 있지는 않은지’도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뇨의학과에서는 40-50대 남성에서 제일 흔한 전립선 질환이 만성 전립선염, 50-60대 이후에 배뇨 증상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질환이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처럼 연령대에 따라 젊었을 때 배뇨 증상과 다른 복합적인 증상이 있으면 만성 전립선염이라 말하고 의학적으로는 50대 이후 남성에서는 10% 가량 앓고 계신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만성 전립선염도 여러 가지 기전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기전이 요로 감염에 의한 것으로 소변을 보는 과정이나 소변을 참는 과정에서 염증을 가지고 있는 소변이 전립선 안으로 역류가 됐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은 중년 이후에 나타나긴 하지만 젊은 분들한테도 나타날 수가 있고, 그 외의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면역학적인 측면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충분히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병원을 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Q. 만성 전립선염도 세균성, 비세균성으로 나뉘는데 그 비율이 어떻게 되는가?
배웅진 교수 = 세균뇨의 역류에 의해서 생기는 세균성 만성 전립선염은 항생제나 소염제 같은 치료로 잘 반응합니다. 세균이 음성으로 음전되는 걸 확인함으로써 증상이 좋아졌다 확인이 되는데, 문제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인 분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게 문제죠.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배뇨 증상과 통증을 나타내면서 일반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