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욱 교수: 참고로 "전자파라고 하는 거는 모든 전자 제품에서 나온다"라고 여러분들이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것에 위험성 논란이 계속 있는데요. 국제암연구소 기준에 따르면 등급이 있어요. 그룹 1군은 발암성이 명확한 것들. 대표적인 담배, 석면 이런 것이고 4등급 같은 경우는 전혀 발암성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는 그런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발암성에 대한 근거가 불충한 경우에는 그룹 3, 3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룹 2의 경우에는 다시 A와 B로 나누고 있는데요. 보통 A 등급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동물의 실험에서는 어떤 발암성에 대한 근거가 있을 경우 2A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보통 디젤, 엔진, 매연 같은 게 대표적인 것이라 보시면 되고요. 전자파는 2B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에 대한 어떤 근거, 발암성 근거가 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동물에 대한 어떤 발암 근거도 충분하지 않을 때 2B 등급으로 분류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3등급과 4군이 아니죠. 3군과 4군이 아니라는 얘기는 어느 정도 제한적이지만 그런 근거들도 조금씩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위험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2B 등급으로 관리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승민 원장: 전자파인 경우에는 2단계 그룹에 속하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긴 하지만 그 근거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물질이기는 합니다.
강상욱 교수: 그런데 이거는 암에 대한 것이고, 우리 몸을 해롭게 하는 게 꼭 암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다른 유해인자의 유해성을 생각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전자파에 대해서는 현재 명확하게 "이건 정말 위험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미약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엑스레이나 CT 한번 찍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엑스레이나 CT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위해성이 있다고 명확히 결론이 났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강한 전자파에서는 충분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비록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전자파에 대한 위험성은 미약하다고 하더라도 오랜 시간에 걸쳐서 꾸준히 노출될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어떤 기준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되도록 가급적이면 오랜 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게 필요하겠죠. 그래서 지금 특히 우리가 좀 신경 써야 할 게 뭐냐면 바로 어린이와 청소년입니다. 허경 원장: 먼저 전자파가 아이들과 소아⋅청소년들에게 미치는 기전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핸드폰을 밤에서 많이 쓴다거나, 뇌가 수면할 때 주위에 전자파가 많다면, 성장호르몬 혹은 밤에 나오는 멜라토닌 같은 수면 호르몬들이 분비가 달라진다고 해요.
그러면은 수면을 잘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잘 못하죠. 그래서 불면 같은 것들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주위에서 계속 교란이 되면 뇌가 신경세포들로 꽉 차 있잖아요? 그런 쪽이 교란되면서 집중을 잘하지 못하게 되는 ADHD, 그리고 과잉 행동을 일으키는 과잉행동 장애(hyperactivity disorder) 이런 것들이 생기게 되는 거예요.
또,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뼈나 피부 이런 것들이 다 얇잖아요. 그래서 전자파가 똑같은 깊이를 들어가도 아이는 더 깊이 들어가게 되고 전자파가 성인에 비해 뇌 쪽에 더 깊이 침투를 하게 돼서 성인의 3배 정도 혹은 10배까지 심하게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더 질병이 많을 수 있다. 그게 최근의 연구 결과입니다. 또한 만 7세 이전에 스마트폰이나 전자기파에 노출이 많은 경우 행동장애를 얻는 경우가 80% 이상인 것으로 연구가 되었습니다.
동물실험 연구 결과들도 굉장히 많아요. 백혈병, 암 그리고 집중력 장애, 수면, 불안, 행동이나 모든 곳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임신했을 때 전자파에 많이 노출하게 된다면 바로 태아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우리가 아시다시피 임신을 하하면 아기집 안에 수정체가 착상을 한 다음에 어떻게 되죠? 세포 분열을 하잖아요. 이 세포 분열이 굉장히 중요한 타임이에요. 그때 에러가 나거나 하면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큰 성체가 되었을 때 질환으로 나타나게 되거나 결핍, 이런 것들로 나오게 되는데 세포 분열 시에 전자파가 작은 수정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겠죠. 그런 것들이 사실은 그 당시에는 알 수 없잖아요, 그렇죠? |